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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결항? 풍속 몇 km/h면 답답?

모두의가이드✋ 2024. 12. 13. 06:30

설레는 여행 계획, 갑작스러운 비행기 결항으로 망치고 싶지 않으시죠?  여행의 흥분을 깨는 결항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바로 강풍이에요.  풍속이 얼마나 강해야 비행기가 뜨지 못할까요?  비행기 결항과 관련된 풍속 기준부터 비, 눈, 안개 등 다른 기상 조건, 그리고 결항 시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고,  여러분의 소중한 여행 계획이 날씨 때문에 틀어지는 일이 없도록 미리 준비해보세요!

 

비행기 결항의 주범, 풍속


비행기 결항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강풍이에요.  단순히 '바람이 세다' 정도로 생각하면 안 돼요. 항공기 운항에는 엄격한 풍속 기준이 있거든요.

 

10분 동안 평균 풍속이 12.8m/s (약 46km/h) 이상 또는 순간 풍속이 18m/s (약 64.8km/h) 이상이면 결항 가능성이 매우 높아져요.  이는 각각 25노트와 35노트에 해당하는데, 이 기준을 넘으면 강풍 특보가 발효되고 비행기 운항에 심각한 위협이 되기 때문이에요.

 

46km/h는 시속 46km로 달리는 자동차와 비슷한 속도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워요.  상상만 해도 엄청난 바람이죠? 이런 강풍은 이착륙에 큰 위험을 초래하고, 승객 안전을 위협하니 결항이라는 결정이 내려지는 거예요.

 

1m/s는 3.6km/h와 같다는 점을 기억해두면 단위 변환이 더 쉬울 거예요.  이 정보를 활용해서 안전한 여행 계획을 세워보세요.

 

비와 눈, 얼마나 와야 결항될까요?


풍속만이 결항의 전부는 아니에요.  비나 눈도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랍니다.

 

비의 경우, 시간당 3050mm의 폭우는 활주로를 물바다로 만들고 시야 확보를 어렵게 만들어 안전한 이착륙을 저해하거든요.

 

특히 장마철에는 이런 강우로 인한 결항이 잦으니,  여행 계획을 세울 때는 항공편 결항 실시간 확인 사이트를 이용해서 미리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아요.

 

눈의 경우에는 24시간 내 적설량이 3cm 이상이면 결항될 가능성이 높아요.  3cm 이상의 눈은 활주로에 쌓여 이착륙을 어렵게 만들고, 활주로가 미끄러워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죠.

 

항공기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눈이 많이 내리는 날에는 운항이 취소될 가능성이 매우 높답니다.

 

안개 속 비행, 가능할까요?


안개는 활주로 시야를 가리는 주요 요인이라 비행 운항에 큰 위협이 돼요.

 

조종사는 이륙과 착륙 시 활주로를 육안으로 확인해야 하므로, 활주로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으면 안전한 운항이 불가능해요.

 

이때 사용되는 게 바로 RVR(Runway Visual Range) 측정 장치에요.  고급 카메라와 투과형 시정계로 강한 빛을 발산하여 활주로 가시거리를 측정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하여 항공기 안전을 보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요.

 

RVR 수치가 550m 미만이면 계기 착륙이 가능하지만, 400m 미만이면 활주로 진입이 불가능하고, 75m 미만이면 항공기 이동 자체가 불가능해져요.

 

제주공항의 경우 저시정 운영 1단계 기준이 550m로 설정되어 있으니, 안개가 짙은 날에는 운항에 제약이 있음을 알 수 있죠.  항상 안전 운항을 위한 기준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다른 기상 악화 요소들


강풍, 비, 눈, 안개 외에도 낙뢰, 뇌우, 혹한 등의 기상 악화 요소들이 비행기 결항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이러한 요소들은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을 위협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항공사에서는 이를 고려하여 결항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특히 낙뢰나 뇌우는 항공기의 전자 장비에 손상을 입힐 수 있으며, 혹한은 항공기의 연료 효율을 떨어뜨리고 활주로의 결빙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항공사는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안전 운항 여부를 결정합니다.

 

비행기 결항 기준 한눈에 보기



평균 풍속 10분 동안 12.8m/s (약 46km/h) 이상 강풍 특보 발효, 이착륙에 큰 위험
순간 풍속 18m/s (약 64.8km/h) 이상 극심한 돌풍, 이착륙 매우 위험
강우 시간당 30~50mm 이상 활주로 침수, 시야 확보 어려움
적설 24시간 내 3cm 이상 활주로 미끄러움, 시야 확보 어려움
안개 RVR 550m 미만 (제주공항 기준) 활주로 가시거리 제한, 안전 운항 어려움

기상 조건 결항 기준 설명

 

결항 대비, 똑똑한 여행!


비행기 결항의 주요 원인과 기준을 자세히 알아봤어요.  결항은 안전을 위한 조치지만, 예상치 못한 결항은 여행 계획을 망칠 수 있죠.

 

항공기상청 예보를 참고하고, 항공사 안내를 잘 따르면서 예약 변경이나 숙소 확보 등을 미리 준비하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항공사 문자나 카톡 알림, 에어포털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결항 정보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해요!

 

더욱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오늘 알아본 정보들이 도움이 되길 바라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결항 시 보상받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궁금증 해결 QnA

Q1. 비행기 결항 시 항공사는 어떤 책임을 질까요?

 

A1. 항공기 결항 원인에 따라 항공사 책임 범위가 달라져요. 기상 악화 같은 불가항력적인 경우에는 책임이 제한될 수 있지만, 항공사 과실로 인한 결항이라면  적절한 보상을 해야 해요. 대체 항공편 제공, 환불, 보상 등을 제공하며, 자세한 내용은 항공사 약관을 확인해야 합니다.

 

Q2. 결항으로 인한 숙박비는 누가 부담하나요?

 

A2. 일반적으로 결항으로 인한 숙박비는 항공사가 부담하지 않아요.  항공권 구매 시 숙박 제공 조항이 있거나 항공사 과실로 인한 결항일 경우 지원할 수 있지만, 대부분 승객 본인이 부담해야 해요.  여행자 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해서 보상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게 좋아요.

 

Q3. 항공기상청 예보는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A3. 항공기상청 홈페이지에서 ‘공항 날씨’나 ‘공항 기상정보’를 참고하여 풍향, 풍속, 측풍, 운고, 시정 등을 확인하고, 강풍 특보 등 특보 발효 여부를 확인하면 비행기 운항 가능성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어요.  하지만 항공사별 운항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항공사에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해요.

 

Q4.  결항으로 인해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 비용은 어떻게 처리되나요?

 

A4. 결항으로 인해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 그 비용에 대해서는 항공사의 책임 여부가 명확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항공사의 정책과 약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불가항력적인 기상 악화로 인한 결항의 경우, 항공사는 추가 교통비용을 부담해줄 의무가 없으나, 항공사의 과실로 인한 결항인 경우에는  비용을 지원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항공사에 문의하여 구체적인 정책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